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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아기 개량한복 만들기(추석빔) - 점프수트

by 소시남매 2020. 12. 6.

아니.. 시간 왜 이렇게 빠른 건지

꼬맹이 돌이 지난 지 얼마나 됐다고

다음 달이면 벌써 추석이다!!

 

그래서!!

추석빔으로 개량한복을 만들기로 했다.

 

우선 패턴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꼬맹이가 입는 옷을 이용해서 패턴을 만들었다.

 

 

 

 

나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 처음은 광목 원단으로 시작한다.

광목 원단으로 옷을 만들어 보고 

꼬맹이한테 입혀보면서 수정할 부분을 체크하고

최종 패턴을 만든다.

그렇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린다. ㅋㅋㅋㅋ

 

나중에 기회가 되면 패턴 만드는 걸 배워보고 싶기도 하다.

 

 

 

최종 패턴이 완성이 되고

원단에 재단 시작!!

신랑이 안 입는 셔츠를 재활용하기로 했다.

 

 

 

재단을 끝내고 펼쳐놨는데

이것만 봐도 뭔가 귀엽넹 ㅋㅋㅋㅋ

 

 

재단을 다 하고 만드는 도중에 어깨에 프릴을 달고 싶어 져서
급하게 프릴 될 부분을 재단해주고 프릴을 만들었다.

 


주름 노루발을 써서 주름 만드는 게 제일 편하지만,
나는 노루발이 없어서 재봉한 후,
밑실을 쭈욱 잡아당겨서 주름을 만들어 줬다.
자세한 설명은 유튜브에 검색해서 보길 추천!!

 

 

프릴 단 팔부분 사진을 찍질 못했다.😩
암튼 오른쪽 사진의 어깨 부분에 프릴을 달고,
재봉된 부분이 아래쪽으로 가게 해서
암홀 부분에 잘 맞춰 시침질을 해주고, 재봉해준다.

 

 

뒤집어 주면 이런 모양이 된다.
이쁘다....😍

 

 

등판 부분은 단추를 달아줬다.
먼저 원단 끝부분을 말아 박기 해주고,
단춧구멍 노루발을 이용해서 단추 구멍을 만들어 줬다.
처음 만들어본 단추 구멍이라 첫 번째 구멍은 엉망이다. ㅋㅋㅋㅋ
구멍에 맞춰서 반대쪽에 손바느질로 단추를 달아줬다.

 

 

 깃도 예쁘게 달아준다.
두꺼운 깃보다는 얇은 게 예쁜 것 같아서
얇은 깃으로 달아줬다.
나는 항상 깃 다는 게 어렵다.😭

 


패턴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길게 원단을 잘라주고 재봉을 하면서 수정해줬다.

 

 

옷 하의 부분 양 옆을 재봉해 준 후,
윗부분에 주름을 만들어 준다.
상의 부분과 연결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연결될 부분과 길이가 같게 주름을 잡아준다.

 

 

상의와 하의를 뒤집어 주고,
겉과 겉이 만나게 시침질을 해준다.
시침질이 마무리되면 예쁘게 재봉해준다.

 

 

이제 완성이 코앞이다!!!
노란선으로 표시한 부분까지만 고무줄을 넣어서 재봉해준다.
시작 부분과 끝부분에 고무줄을 겹쳐서 박음질을 해줘서 고무줄을 고정해준다.
나머지 부분은 말아 박기를 해서 재봉해주는데, 고무줄이 겹치지 않게 해줘야 한다.

 

 

가운데 부분은 스냅을 달아줬다.
단춧구멍을 내서 단추를 달아줄까 했는데
단춧구멍 내는 게 귀찮아서
스냅을 달아줬는데 이것도 만만치 않게 귀찮았다.

 


3개만 달걸....

 

 

상의 끈까지 예쁘게 달아주면 완성!!!

자세히 살펴보면 허술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완전 만족한다.😆

앞으로 허리치마랑 보넷도 만들 예정이다.
완성되는 대로 바로 포스팅 고고!!

추석 전까지 불태워야겠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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