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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여아 돌 아기 한복 만들기 - 저고리

by 소시남매 2020. 12. 4.

내가 한복을 만들었다!!!

 

평소랑 똑같이 아기 재우고 옆에 누워서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인스타도 하고 웹툰도 보고 하다가 갑자기
문득!!

우리 하담이 한복을 만들어 볼까? 해서
유튭에 검색해봤다.

마침 패턴까지 올려놓은 채널을 발견했고
만들기로 결심했다.

 

내가 참고했던 블로그

gardeniaforheaven.tistory.com/10

 

돌아기 색동 한복 무료 패턴

너무나 예쁜 색동 한복을 만들어보았어요. 가드니아가 직접 제작한 패턴입니다. 아래 파일 다운로드 꾸욱 누르시고 만들어보세요. ^^ 설명그림도 올려놓을테니 꼭 보시면서 해보세요. ㅎㅎ 가드

gardeniaforheaven.tistory.com

블로그 설명이 정말 정말 친절해서

나도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후후

 

 

우리 하담이의 인생 첫 한복!!
엄마가 만들어 줄게!!
기다려!!

 

결심을 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패턴을 뽑고
광목 원단으로 샘플을 만들어 봤다.

이런.... 작다...

멘붕..... 하.... 어쩌지.....

 

그러고 나서 진짜 한복 기능장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처럼

한복 만들기 동영상을 엄청나게 본 것 같다.

 

www.youtube.com/watch?v=ie446W295sk&feature=share

저고리 패턴 만들 때 참고했던 동영상

 

 

동영상 보면서 하담이한테 잘 맞는
저고리 완성!

 

혹시 모르니까 한번 더 샘플을 만들어 보고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본격적으로
한복 만들기를 시작했다.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한복 원단에
첫 초크질을 했다.

정확하게 재단하고 싶어서

펜 초크? 암튼 기화가 되는 펜까지 샀는데

기화가 너무 잘 되는 단점이.. ㅋㅋㅋ 원단 때문에 그런 걸 지도 모르겠지만

선을 그림과 동시에 사라져서
그냥 초크질을 했다.

 

 

 

예쁘게 잘 오려두고

 

이제 시작이다!!!

 

 

 

참고한 블로그를 보면서
열심히 열심히 만들었다.

가끔 막히는 게 있으면 여러 가지 동영상을
참고하면서 진행했다.

 

 

 

꺄!!! 벌써 한복 같다!!!

안감이랑 같이 겹쳐서
시침질을 좌르륵 해 놓은 상태다.

여기까지만 했는데도 뭔가 뿌듯했다.

 

 

 

갑자기 급 진행된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ㅋㅋ

 

겨드랑이 부분인데 재봉틀로 하면
자꾸 밀리고 어긋나서

손바느질로 마무리했다.

 

 

 

와우.. 감격...

내 손으로 한복을 만들다니 엄청 신기하다.

 

 

 

깃 부분 시침질도 꼼꼼하게 해서
재봉틀로 드르륵~

 

블로그 설명에서는 깃에 동정을
단 다음에 깃을 다는데

나는 패턴을 다시 뜨다 보니 사이즈 조절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동정은 나중에 손바느질로 달려고
깃만 우선 달았다.

 

 

그러고 나서 고름 달고 저고리 완성!!

 
꺄!!! 너무 이쁘잖아!!!
허술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넘나 뿌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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